[패스트캠퍼스] 데이터 분석 강의 파이썬 학습 후기

재취업을 준비하면서 뭘 할까 하다가

내일배움카드로 데이터 분석 강의를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케터로 근무하면서 SQL은 업무를 하면서 종종 접해 본 적이 있지만

파이썬은 아예 처음이라 고민을 했는데

패스트 캠퍼스의 커리큘럼은 기본기부터 라이브러리 활용까지 배울 수 있어

초보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데이터 분석 강의, 무엇을 배웠나?

 

드디어 완강!

 

커리큘럼은 기본기와 라이브러리 활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본기 부분에서는 기본적인 변수, 입출력, 조건문, 함수 등을 배우는데

파이썬이라는 언어를 활용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내용들입니다.

 

셀레나 강사가 진행하는 파이썬 데이터 분석 강의는

기본적으로 실습형 강의라

구글 코랩을 통해 이론-실습을 함께 하는 방식입니다.

 

기본적인 개념들이지만 파이썬이 처음이라 낯설기도 했지만

이론 후 실습을 진행해 보니 이해하기 훨씬 쉬웠습니다 .

이론에서 잘 이해가 되지 않더라도

실습을 해보고 이것저것 값을 바꿔보면서 이해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기본기 이후에 라이브러리 활용으로 넘어가는데요.

파이썬은 수치 계산, 데이터 처리, 시각화, 웹데이터 수집 등의 라이브러리가 있습니다.

강의에서는 NumPy, Pandas, Matplotlib, Seaborn, BeautifulSoup

5가지의 라이브러리 활용법을 배웁니다.

 

솔직히 기본기 부분은 처음이다보니 진도도 잘 안나가고 어려웠는데

라이브러리로 넘어가면 그래프도 그려보고 웹 크롤링도 해보고

후반부로 갈수록 코딩이 조금 복잡해 지긴 하지만

진도도 더 잘 나가고 재미있었습니다.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은 네이버 금융에서

삼성전자의 시세 데이터를 크롤링 해와서 활용해 보았던

BeautifulSoup 라이브러리 부분!

 

 

이렇게 네이버 금융에 있는 데이터를 가져와서

결측치를 제거하고 파이썬에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쥬?

 

 

데이터 분석 강의 장단점

 

장점

 

우선 실무형 강의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실무에서 활용하는 구글 코랩을 사용하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케글에서 가져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습을 합니다.

 

케글은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하는 플랫폼인데

실제 기업들이 자사의 데이터를 올리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인데요.

 

강의에서는 넷플릭스, 파이널 과제에서는 디즈니의 실제 데이터들을 가져와

결측치를 제거하고 시각화하고 그래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출한 파이널 과제 일부

 

구글 코랩도 처음 사용해 보았는데 

언제 어디서든 작업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라이브러리들이 이미 설치되어 있어

설치 필요없이 라이브러리를 불러와 활용할 수 있어 편리하더라구요.

 

강의 자료도 코랩으로 만들어 이론과 실무를 함께 진행할 수 있고

중간중간 추가적인 내용도 넣어서 강의노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고두고 복습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셀레나 강사님이 실무에서 활용하는 세세한 팁들도 알려줍니다.

실무에서 라이브러리에 어떤 별칭들을 쓰는지 등

잔잔한 실무 팁들을 쏠쏠하게 알 수 있습니다.

 

단점

 

앞서 말씀드렸지만 파이썬이 처음이라면

초반부 진도는 상당히 느릴 수 있습니다 ㅠㅠ

이론 듣고, 강의 멈추고 실습해 보는 것의 반복인데요.

상당히 촘촘하게 진행되어서 처음엔 좀 적응이 어려웠네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패스트캠퍼스의 끊임없는 강의 독촉ㅋㅋ

알림톡으로 슬랙으로, 심지어 전화까지

수강을 안할 수 없는 독촉이었습니다.

 

 

처음에 들을 땐 완강할 수 있을까 했는데 완강 뿌듯!

 

데이터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들어보고 있는데

파이썬은 좀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번 강의에서 배운 것들을 복습해 보고

다른 강의들도 탐색해 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