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사업부 정리한다는 LG전자 주가는 왜 상승할까?

이번주 가장 핫했던 종목 중 하나, LG전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LG전자는 재미없는 주식?

 

동학개미들의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전자 사업의 대표적인 기업이죠.

그러나 명성에 비해 츠아암 재미없었던 LG전자의 주가.

지난 5년간 박스권이었던 주가가 최근 급등 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주 LG전자가 모바일 사업부를 정리한다는 소문이 들리면서 무려 하루만에 12%가 급등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매니아층이 나름 있었던 LG 모바일폰은 갤럭시나 아이폰에 비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죠.

그 결과 모바일 사업부는 지난 6년간 5조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ㅇ_ㅇ

작년 기준으로 살펴보면 잠정실적 3조대의 영업이익을 올렸지만 모바일 사업부의 손실은 1조원대로추청된다고 합니다.

모바일 사업부를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겠죠?

 

 

LG폰 말고 LG카?

 

한편 작년 12월 우량주인 LG전자를 상한가 치게 만들었던 소식도 있었죠.

캐나다의 마그나라는 회사와 전기차 관련 합작 회사를 세운다는 소식었습니다.

 

'갑자기 전기차?' 하실 수 있겠지만 사실 LG전자는 이전부터 자동차 전자장비 사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LG전자는 전기차의 동력전달장치인 파워트레인을 중심의 사업이었는데요.

포드, GM 등에 자동차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마그나와 합작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장 사업 분야의 급격한 성장을 기대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LG화학 등 계열사들이 이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갑작스러운 전기차 사업 발표지만 어떻게 보면 LG그룹은 이미 포트폴리오를 쌓아가고 있었다는 생각도 드네요.

 

어쨌든, 주가는 적자였던 모바일 사업부를 접는다는 소식으로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고

전기차 사업에 대한 미래 기대로 최근 엄청나게 올랐는데요.

중요한 것은 향후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전기차 사업이 어떻게 펼쳐질 지가 관건이 되겠네요.

경쟁력 있는 전기차 사업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