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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가장 수혜를 보았던 주식 중 하나,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020년 줌의 주식은 396%나 상승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 10월부터 상승세가 완화되었고 최근 백신 뉴스에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줌 주식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줌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로 화상, 채팅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사용 편의성으로 사용자가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실적도 개선되었지만 앞으로 줌의 미래는 그리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줌은 구독료로부터 수익의 약 50%를 얻습니다.
코로나가 완화되고 있는 추세인 이 때 중요한 이슈는 기업 계정과 중소기업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고객을 월간 비즈니스 가입자를 연간 계약으로 전환하는 등 장기적으로 고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

또 무료 사용자를 유료 가입자로 전환하는 등 기존 고객 풀에서 매출을 늘리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화상회의 플랫폼이라는 서비스 시장 자체도 경쟁자들이 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에는 Cisco Systems, Microsoft, LogMeIn, Fuze 등의 경쟁자들이 있었고

코로나 이후에는 Google, Facebook, Verizon Communications 등이 시장에 뛰어들었죠.

특히 강력한 경쟁자인 Microsoft Teams는 줌 사용자를 대상으로하는 무료 평가판을 시작하기도 하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습니다.

 

 

줌의 미래는?

 

백신에 대한 예측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로 대부분의 노동 인구가 예방 접종을받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따라서 코로나 백신은 줌의 실적에 단기적으로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줌의 화상 회의 서비스는 2021년에도 일상에 중요한 플랫폼이 되겠지만, 일상이 정상화 될 수록 화상 회의에 대한 수요가 실제로 줄어들 수 있겠죠.

줌은 이에 대비해 이벤트 플랫폼 온줌과 같은 서비스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캘린더와 메신저뿐만 아니라 Gmail과 Outlook과 경쟁하기 위해 이메일 앱을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제품이 출시되면 줌의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전체 업무 생산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정리해보면 서비스의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줌은 단기적으로는 마진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서비스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보기에는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고 이런 시장에서 줌이 얼마만큼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네요.

사실 새로운 서비스라고 해도 기존 줌의 서비스와 연계되어 있을 텐데 기존에 업무 생산성 시장에 진출해 있던 서비스들과 엄청난 차별화가 있을까 생각이 듭니다.

 

2020년 코로나 수혜로 급격하게 성장한 종목인 만큼 새로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은 신중하게 기업의 미래를 조사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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