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 호황, 많이 오른 hmm 대신 팬오션 살까?

작년 연말부터 솔솔 나왔던 조선주 상승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조선주인 팬오션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흐름 탄 조선주!

 

어제(3월 26일) HMM이 15%가 급등했습니다.

급등하는 주식에 뒤늦게 질척거리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사람의 마음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흙흙...

 

왜 이렇게 조선주들이 강세냐,

최근 경기 회복세를 보이면서 화물 쪽에서도 회복 사이클에 들어갔고 조선주의 대량 수주들이 이어졌습니다.

거기다 얼마 전 수에즈 운하 사고가 있었죠?

사고 처리가 장기화 되면서 컨테이너 대형선 운임의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하면서 조선주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해상 물류의 대장주인 HMM의 주가가 엄청나게 오른 것인데요.

 

HMM에 대한 미련으로 질척거리던 중, 팬오션이라는 기업에 관심을 갖게 되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팬오션, 앞으로의 전망은?

 

 

팬오션은 건화물 운송을 주력으로 하고 컨테이너, 탱커 운송과 함께 곡물 관련 사업까지 하고 있는 해상 운송 기업입니다.

찾아보니 팬오션의 과거가 꽤나 다사다난했던 것 같네요.

2004년 STX에 인수된 이후 시장의 불황으로 법정관리까지 갔다가 2015년 하림그룹에 인수되었는데요.

 

 

과거 차트를 보니 개미들 피눈물 좀 흘렸을 것 같은 종목 ㅠㅠ

 

어쨌든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팬오션이 오랜만에 업황 개선을 맞아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데요.

 

 

HMM과 비교했을 때는 주춤주춤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팬오션도 1년간 2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실적을 보면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4분기를 제외하면 당기순이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런뎅... 2021년 예상 실적이 생각보다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높진 않네요.

아무튼 1~2년 정도 업황은 호황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컨테이너선 위주의 HMM 정도까지는 아니겠지만 팬오션 역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리스크를 살펴보면 기사를 검색해 보니 공매도에 대한 기사가 많더라구요.

왜 공매도 종목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튼 그 점은 투자에 고려를 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운업의 특성 상 유가 등의 지표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큰 것 역시 리스크입니다.

 

정리해 보면 HMM보다 덜 오른(?) 주가, 업황 개선으로 실적이 기대되는 점 등은 투자에 긍정적인 요소겠지만

실적 예상치에 비해 이미 많이 올라버린 주가, 불안한 시장 등 리스크와 변수 역시 투자하실 때 고려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종목 추천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