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값 많이 올랐는데, 골드만삭스가 달러 팔고 은 투자 하라는 이유는?

최근에 기사를 보다가 미국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발표한 내용 중 은 투자에 대한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공유해 드리고자 합니다.

 

 

달러 팔고 은 투자하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년 내 최저치네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의 중앙 은행은 돈을 찍어내며 양적완화를 시행했죠.

이는 '돈'의 유동성을 높여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가 있지만

시중에 '돈'이 많아지면서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나타나게 되죠.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달러 약세를 지적했습니다.
달러 약세면 금과 은은 강세죠.

특히 은에 대한 투자를 권장했습니다.

 

 

왜 은 투자인가?

 

은은 미래 가치가 높은 태양 에너지의 중요한 구성 요소입니다. 전자, 배터리 등 다양한 사업에도 활용되죠.

그래서 은은 자산보다는 산업재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전 세계적 노력, 탄소 배출량을 낮추기 위한 법 제정과 정부 세금 정책으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태양광 패널 설치가 계속 늘어날 전망인데요.

태양광 발전은 2025 년까지 거의 두 배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세계 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2050년까지 에너지 기술에서 은의 소비가 급격히 증가하여

현재 은 수요의 50% 이상에 해당하는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은은 하더니 이미 나 빼고 다 투자한 건가...

 

7월부터 은이 엄청나게 올랐네요. 6년만에 최고치라고 합니다.

이미 은 가격은 많이 올라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11월에 있을 대선에서 바이든이 당선되었을 경우

향후 5 년 동안 미국에서 5억 개의 새로운 태양광 패널을 설립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되면 전 세계 태양광 설비의 15 % 증가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은의 수요는 더 높아지겠죠?

 

 

은은 금에 비해 역사적으로 저평가 되었습니다.

금은 공급이 한정되어 있고 안전자산으로 인식되어 위험 헤지의 용도로 투자했지만

금에 비해 변동성이 높은 은은 상대적으로 외면 받아 왔는데요.

친환경의 시대가 오면서 태양광 산업의 주요 재료인 은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은에 투자하는 방법은 금과 거의 동일합니다.

한국거래소 은 현물거래, 은 통장, 은 펀드, 은 ETF 등인데요.

 

저는 사실 현물 투자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당장 투자할 생각은 없지만 태양광 산업의 성장으로 은 투자가 떠오르는 것이 재미있네요.

재테크 공부는 하면 할 수록 재밌는 것 같습니다.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