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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후 계속 추락하며 주식 환불 요청까지 생기고 있는 빅히트 주식,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자세히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IPO 대어, 빅히트 주가의 배신

 

 

 

 

지난 15일 상장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BTS가 소속된 기획사의 상장으로 화제가 되었고 IPO 대어라 꼽히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죠.

올해 상장한 회사 중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이 따상하면서 대박을 내면서 공모주와 IPO에 대한 관심 역시 엄청났습니다.

 

그러나 15일 상장한 빅히트는 따상에 실패했습니다.

공모가였던 135,000원에 2배인 270,000원에 시작한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351,000원으로 급등했습니다.

상장 첫날에는 변동폭 30%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잠시동안 거래가 제한되는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는데요.

지금까지도 주가가 쭉쭉 내려가 172,500원까지 갔습니다 ㅠㅠ

 

급락은 빅히트 4대주주의 차익실현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상장 첫 날에 대주주들의 폭탄 매도로 첫 날 주식을 매수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간 것이죠.

사실 빅히트가 급등과 급락으로 문제가 되었지만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등락의 기간이 좀 길었을 뿐이지 차익실현에 의한 하락은 피할 수 없는 것이죠.

이처럼 불안정한 주가 때문에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진 투자자들도 종종 계십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다시 오를 수 있을까?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BTS가 중심입니다.

수익구조 역시 BTS에 치중되어 있죠. 2019년의 경우 97%가 BTS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BTS가 강점이자 리스크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군대 문제도 아직 남았고 계약 문제도 있으니까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등 인수를 통해 라인업을 늘려나가고 수익 다양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상황을 보고 장기 투자를 생각하신다면 엔터 회사의 한계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엔터주 투자는 하지 않는 것'이라며 엔터주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도 있는데요.

이는 계약 문제, 아티스트 평판 등 변수들이 너무 많고, 또 확인되지 않은 루머 등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실적이나 성장성 보다는 변수에 의해 투자심리가 엄청나게 출렁이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번 빅히트 사태로 안타까운 사연들이 종종 나오고 있는데요 ㅠㅠ

IPO하는 기업들이 매력적이라도 언제나 성공할 수 없다는 사례를 보여준 것 같네요. 

특히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아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는 신중하게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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