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평가된 주가? 룰루레몬 주식, 사야할까?

이번주 내내 미국증시가 조정장이네요.

조정장은 괜찮은 기업을 싼 가격에 줍줍할 좋은 기회이기도 하죠.

올해 가장 핫했던 주식 중 하나인 룰루레몬, 지금이라도 사야하는지,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룰루레몬은 어떤 기업인가?

 

캐나다의 요가복 업체 룰루레몬은 요가복을 시작으로 애슬레저복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요가클래스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매니아 층을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요가복 업계의 샤넬이라고 불리며 프리미엄 요가복으로 브랜딩되어 있습니다.

 

 

2017년 26억 달러에서 2018년 33억 달러, 2019년 40억 달러로 수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1분기 오프라인 매장이 셧다운 되면서 타격을 받았지만 2019년부터 비중을 늘려온 온라인 판매 채널로 안정적인 실적 방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채널은 2분기에 157% 증가하면서 전체 매출의 61%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애슬레저 시장은 2026년까지 2,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연 평균 6.7 %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성장의 여지가 많은 회사입니다.

 

또한 6월에는 홈트 스타트업 미러 인수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크게 오르기도 했는데요.

미러는 거울처럼 생긴 스크린에 홈트 영상이 재생되는 형태의 서비스인데요.

이 서비스 역시 룰루레몬의 수익 모델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으며 홈트+애슬레저 브랜드의 시너지 역시 기대하고 있습니다.

 

 

룰루레몬 주식, 사도될까?

 

애슬레저 브랜드로서 룰루레몬이 독보적인 브랜드를 확보하고 있지만 이들의 경쟁사는 참으로 다양합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등 기존 애슬레저 강자들 뿐만아니라

애슬레저 산업의 미래를 보고 아메리칸 이글 등과 같은 회사들이 트렌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홈트 구독 서비스 역시 펠로톤과 같은 경쟁자들이 있는 분야이며 진입이 쉬운 분야이기 때문에 아마존과 같은 공룡들도 속속 홈트 시장에 진출하고 있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룰루레몬은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성장해 갈 수 있을까요?

룰루레몬은 올해까지 오프라인 매장을 30개 이상 확장할 계획이며, 온라인 채널 역시 주력사업으로 끌고가고 있습니다.

마진이 높은 디지털 판매 특성 상 채널이 성장하면서 지속적인 수익 확대가 예상됩니다.

 

또한 글로벌 진출은 아직 초기 단계입니다.

룰루레몬은 중국에서 2024년까지 연간 40%의 성장을하며 동시에 온라인 채널을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0년 주춤했던 글로벌 매출은 2021년에 유럽을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개선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리해보면 룰루레몬은 성장성이 높은 사업 분야이기도 하지만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기도 합니다.

진입이 쉽고 경쟁자가 많아질 수 있기 때문에 주가 고평가되어 있다는 의견들이 있지만, 어떻게 성공적으로 시장을 점유해 갈지 온오프라인 실적을 살펴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홈트 서비스 미러와의 시너지가 확장되어 주요한 성장모델이 된다면 주가는 지금보다 더 많이 오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