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를 위한 주식 책, <워렌 버핏은 무엇을 사고 사지 않는가>

연일 터지는 코로나 이슈로 코스피가 또 하락세네요 ㅠㅠ

이대로 또 하락장이 계속될 것인지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책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초초초초초 주린이이기 때문에 또 <선물주는산타의 주식투자 시크릿>을 읽고 나서

마인드나 투자원칙에 대한 책을 많이 읽으려고 했어요.

 

이항영, 장우석, 안석훈 저

 

사실 저는 워렌버핏을 돈 많은 할아버지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주식투자 쪽에서는 정말 대단한 인물이죠.

사람들은 그가 어떤 주식을 샀는지에 굉장히 관심이 많은데요.

최근에 금광 회사에 투자한 것도 '금에 투자하지 않는다'는 스스로의 투자 원칙을 어긴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 책은 워렌버핏의 원칙과 포트폴리오를 따라 투자하기를 권하는 내용인데요.

가치투자를 기반으로 많으면 30%의 연수익률을 내고 있는

워렌버핏이 주로 투자하는 종목과 그 이유, 그의 투자 원칙에 대해 소개합니다.

 

3년 전인 2017년에 발행된 책이기는 하지만,

버핏이 어떤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지를 보면서 투자 성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금융, 식료품 등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 종목 위주의 포트폴리오,

그리고 과거 애플과 같이 주목받으며 성장하는 회사도 안정적으로 이익을 내기 전까지는 투자 대상에 놓지 않죠. 

초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보이고 있는데도 그런 수익률을 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네요.

그만큼 원칙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일 텐데요.

 

가치투자의 중요한 개념 중 하나가 바로 ROE(Return On Equity)입니다.

ROE는 '당기순이익÷주주의 자본'으로

주주가 투자한 자본으로 기업이 얼마를 벌어오는가의 개념입니다.

책에서는 워렌버핏의 투자원칙 중 하나로 ROE가 7% 이상인 기업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투자받은 자본으로 얼마의 이익을 낼 수 있는지로 기업이 성장할지를 평가한다고 하네요.

 

출처 : 위키미디어

 

이외에도 워렌버핏의 몇 가지 투자 원칙들이 나오는데요. 

 

1. 비즈니스를 이해하지 못하면 매수하지 말라.

2. 50% 하락해도 참을 수 있는 주식만 매수하라.

3. 시세를 보지 말고 기업의 펀더멘탈만 보아라.

4. 실적 아닌 이유로 침체되면 과감하게 매수하라.

 

특히나 와닿았던 부분은 1번 원칙이었습니다.

그린뉴딜 관련주라더라, 주가가 폭등을 했다더라 하면서

뭐하는 회산지도 모르고 주식 쇼핑을 했던 지난날을 깊이 반성하면서

가치투자가 무엇인가에 대해 깨닫게 해 준 책이었습니다.

 

투자에는 마인드와 원칙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느끼네요.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저는 코카콜라 주식을 샀...습니다. 헤헷. (버핏의 포트폴리오가 곧 원칙 ㅋ_ㅋ)

미국주식은 안정적이고 배당율이 높아 장기투자해 볼만한 기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조만간 미국주식 강의도 들어볼 예정이라 후기를 공유할게요!

 

그럼 이만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