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2020 : 존리 대표님 강연 후기

 

지난 7월 마이크임팩트에서 주최하는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는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의 강의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강연 페스티벌인데요.

별 생각없이 라인업을 살펴 보던 중 눈에 띄는 이가 있었으니...

동학개미운동을 이끈 메리츠 자산운용의 존봉준 존리 대표님!

 

한창 주식에 재미붙이고 있을 때라

직접 보고 얘기를 들어보고 싶어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무려 주제는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는 어디에 있는가'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들었으나

결국은 유튜브에서 들었던 '차 사지 말고, 집 사지말고, 커피값 아껴서 투자를 시작해라' 라는 메시지 였습니다.

 

주식은 등락을 반복하며 우상향하게 되어 있으니 매일 조금씩의 돈을 아껴 장기적으로 투자하라는 것인데요.

'주식은 파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존리 대표님의 명언이죠.

장기적으로 주식을 조금씩 모으되 단타 개미가 되지 말고 돈이 필요하거나 정말 팔아야만 하는 이유가 있을 때 팔라는 것입니다.

 

많이 들었던 이야기였지만 존리 대표님은 이야기는 몇 번을 들어도 느끼는 게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주식은 확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는 말이 정말 인상적인데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그 동안 '주식'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이었습니다.

'주식하면 패가망신 한다', '돈 날리기 쉽다' 이런 얘기를 종종 들을 수 있고 주위에서 돈 날렸더다더라 하는 소문들이 흉흉하게 돌면서 심지어 도박처럼 비춰지기도 하죠.

저 조차도 욜로족 시절에는 '주식=돈 날리는 것' 이라는 생각이 무의식 중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랜드 마스터 클래스 존리 대표님 강연 모습 (화려한 빛번짐)

 

존리대표님이 유튜브, TV, 강연에서 매번 하는 이야기는 노후 준비를 위해 '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미국에는 410K라는 제도가 있는데 돈을 벌면 일정 비율을 투자하도록 하는 일종의 퇴직연금제도입니다.

장기투자가 제도화된 미국은 지난 30년동안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은행에 예금을 보유하고 부동산에 투자했던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에 지금까지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주식은 '기업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가장 활발하게 일해야 할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죠.

투기가 아니라 건강하게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늘어날수록 선순환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그리고 이런 선순환이 계속 이어지기 위해서는 존리 대표님이 강조하는 '투자 교육'이 이루어져야겠죠.

존리 대표님이 이런 이야기들을 계속 하면서 정말 주식과 투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록 유튜브에서 듣던 이야기였지만

어떤 마인드로 주식투자를 시작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했던 강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