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지난주 10일, 기대했던 에어비앤비가 나스낙에 상장했습니다.

상장 이후 출렁이는 주가로 말이 많은 에어비앤비를 자세히 알아봅시다.

 

 

 


에어비앤비는 집주인이 소유한 집을 관광객과 숙박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임대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입니다.

호스트들도 집을 렌트하면서 일부 비용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여행자들이 호텔 이외에 독특한 숙박 시설을 찾을 때 아주 유용하죠.

즉, 필요에 따라 호스트와 게스트를 연결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언뜻 봐서는 코로나로 폭망의 길을 걸었을 것 같은데 상장 첫 날 주가가 두 배 이상 뛰어오르면서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등의 시가총액을 뛰어넘었습니다.

대표적인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와 힐튼을 합친 것보다 훨씬 높은 시가총액이라고 하네요 ㄷㄷ

상장 첫 날 종가 144달러 였던 주식은 124달러로 떨어졌다가 16일 종가 기준 다시 137달러로 올라섰습니다.

 

불안한 에어비앤비 주식 투자해도 될까요?

 

 

 

 

코로나로 타격을 입었던 에어비앤비는 백신이 나오면서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실제로 코로나 상황에서도 근거리, 국내 서비스를 중심으로 빠르게 매출을 회복했는데요.

코로나 이후 여행이 자유로워 진다면 눌렸던 수요가 폭발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죠.

 

그러나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온 에어비앤비는 사실 여전히 적자 기업입니다.

서비스 시작 이후 숙박일이나 호스트/게스트 숫자 등에서는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수익성에서는 아직 미지수죠.

2017 년 7천만 달러의 순손실에 이어 2018년 1,69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2019 년에는 6억 6,430만 달러로 더욱 확대되었고 2020년 9월까지 손실은 6억 9,690만 달러였죠.

최근 몇 년 동안 매출 성장이 둔화되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재정적 측면을 제외하고도, 에어비앤비에는 크고 작은 이슈가 존재합니다.

숙박업에 위협이 되거나 임대료를 인상할 수 있다는 우려로 에어비앤비를 금지하는 지역도 있고 가짜리뷰로 인한 이슈도 있었습니다.

 

 

분명히 매력적인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성 부분에서 아직 의문인 회사인데 너무 과대평가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사실 상장한다고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저는 아직 좀 지켜 볼 예정입니다 ㅎㅎ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