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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달간 반도체의 전통 강자, 인텔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인텔의 주가 폭락 이유는 무엇인지, 다시 반등할 가능성이 있는지 자세히 파보았습니다.
인텔은 무엇으로 돈을 버나?
인텔은 1968년 설립된 회사로 IT기업 중에는 거의 할아버지 뻘에 속하죠.
주력으로는 PC와 서버에 사용되는 CPU(중앙처리장치) 반도체 칩을 제조하다가 데이터센터 등으로 신사업 분야를 확장했습니다.
서버용 CPU 시장에서는 9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PC용 CPU는 80%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PC용 CPU에서 경쟁사 AMD(Advanced Micro Devices, Inc.)가 성장하며 야금야금 점유율을 가져가고 있고 인텔은 서버용 CPU에 집중함과 동시에 AI, 자율주행 클라우드 쪽으로도 투자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인텔의 주가 폭락!
지난 7월 경쟁사 AMD와 IT기업들의 주가가 야금야금 올라가고 있을 때,
인텔은 나홀로 폭락했습니다 ㅠㅠ
이유는 인텔이 7나노미터 공정 기술 확보가 6개월 정도 지연된다는 발표를 했기 때문입니다.
나노미터란 반도체의 생산 기술을 측정하는 단위입니다.
나노미터가 작을수록 칩 안에 더 많은 정보를 집적할 수 있고, 계산 속도도 빠르며 생산 비용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7나노미터 칩은 2022년 또는 2023년에나 나올 수 있고 이는 기존의 일정보다 12개월 지연된 일정이라고 합니다.
반면 경쟁사인 AMD는 이미 7나노미터 칩셋을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시 애플 맥에 사용하던 칩 거래 중단 등 아주 악재를 폭탄으로 맞은 인텔은 7월 24일 하루에만 주가가 16%나 폭락했습니다.
인텔, 다시 반등할 수 있을까?
인텔은 7월 폭락 이후 2달 정도 지지부진한 주가를 보이고 있는데요.
기술의 속도가 핵심인 IT 분야에서 기술이 경쟁사보다 1~2년 정도 늦다는 것은 치명적인 단점이죠.
반면 강점은 안정성입니다.
아직까지 인텔은 경쟁사인 AMD나 엔비디아에 비해 압도적인 규모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수익이 안정적인 만큼 기술 투자에 대해서도 여유가 있겠죠.
데이터센터나 AI, 자율주행 등 신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인텔은 야심찬 신제품 타이거레이크를 발표하며 3% 정도 오르기도 했습니다.
핵심 기술에서 밀린 이상 급격한 상승이나 반등은 아니라도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 투자 가능성이 충분하고
배당수익률 2.64%의 안정적인 배당주라는 것도 장점입니다.
야금야금 배당금을 타먹으면서 장기전을 노려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매수/매도 추천글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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