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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으로 투약하고 있 렘데시비르가 핫하네요.

렘데시비르는 항바이러스제로 지난 5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긴급사용을 승인 받은 약물입니다.

관심이 높은 만큼 최근 우리나라 주식 중에서도 렘데시비르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주식이 있는데요.

바로 주가 급상승으로 핫했던 신풍제약입니다.

 

 

 

 

신풍제약의 미친 주가

 

대표적인 코로나 관련주인 신풍제약은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 후보로 거론되면서 치료제로 재개발에 들어갔습니다.

물론 7월, 주가 역시 상한가를 타고 며칠만에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6,000원대 주식이 190,000원대가 되었습니다.

저점 대비 2,900%나 상승했다니 정말 대단한 급등입니다.

 

 

그래프가 뾰족뾰족 솟아 있네요.

급등만큼 떨어질때도 급락... 주가가 매우 불안정합니다.

 

 

신풍제약, 사도 될까요?

 

신풍제약은 겉으로 보기에 정말 매력적인 종목이라고 보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치료제를 자체 개발중이고 그런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쳐 엄청나게 올랐습니다.

주린이가 볼 때는 눈이 반짝이는 종목이죠.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영업이익이 25억인데, 시총은 6조 7,000억 규모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PER 3,833배... ㅋㅋㅋ

3,833년 후에 회수할 수 있는 투자금... ㅠㅠ

약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바이오 섹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엄청난 PER입니다. 

즉, 실적이 약한 기업이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로 주가가 급등한 것입니다.

 

9월 21일 신풍제약은 128만주의 자사주를 시간 외 매매 방식(블록딜)으로 처분했습니다.

투자금 확보의 명목으로 주식을 매도했다고 하는데 2,000억원 규모라고 합니다.

올해만 주가가 2,000% 넘게 뛰었으니 수익도 엄청나겠죠?

대규모 자사주 처분 소식에 9월 22일 주가는 20% 넘게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시간을 두고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 텐데 이런 상황에서 꼭 자사주 처분을 해야만 했을까요.

 

코로나의 영향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것이 꼭 나쁜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나 실적이 받쳐주지 않고 이만큼 주가의 변동폭이 큰 주식은 도박에 가깝습니다.

이번에 람데시비르 관련주로 신풍제약이 다시 주목받고 있는데요.

그렇지만 신풍제약 같은 주식은 투자하지 않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에 바이오 관련주들이 신약개발의 기대감으로 주가가 엄청나게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코로나 백신이나 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이겠지만 주린이 입장에서는 위험한 주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쨌든 신풍제약은 정말 팝콘각이긴 합니다.

월요일 주식 시장이 기대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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