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식, 너무 많이 올랐는데 사도 될까?

문득 '몇 년전에 내가 해외여행을 안가고 주식을 샀더라면..' 하고 땅을 치는 종목들이 있죠.

아마존도 그 중 하나입니다.

주당 300만원을 넘나드는 어마어마한 가격으로도 유명하죠.

주식 가격이 공룡인 아마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없는 게 없는 아마존 사업 분야

 

대부분 알고 있듯이 아마존은 없는 게 없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커머스입니다.

판매자들이 물건을 팔 수 있도록 하고 거래 수수료를 가져가고 직접 물품을 판매하기도 하죠.

온라인 커머스는 아마존 사업의 핵심 분야로 2019년 기준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분야에서는 당일배송 등 빠른 배송 서비스를 위해 엄청난 인프라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토가 넓은 미국에서 빠른 배송 서비스는 혁신이라고 할 만하겠죠?

 

아마존의 서비스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가히 공룡이라고 할 만합니다.

먼저 구독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입니다.

119달러의 연회비로 2시간 내 빠른 배송과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뮤직 스트리밍 등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종합 구독 서비스입니다.

올해 초 발표에 따르면 가입자는 전 세계 1억 5,000만명이라고 합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비회원에 비해 약 2.3배 정도 높은 구매액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되겠죠.

 

 

한편 아마존 Go 스토어, 그로서리 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스토어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마존 Go 스토어는 매장에서 소비자가 물건을 가지고 나가면 센서를 통해 소비자의 아마존 계정에 청구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아마존의 혁신적인 실험 중 하나죠.

2017년에는 홀푸드마켓을 인수해 식료품 유통까지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라우드 서비스입니다.

회사들이 사용하는 데이터 센터와 서버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에 아마존은 3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또 마진률이 높은 사업이라 아마존 전체 매출 비중은 적지만 수익으로 따지면 전체 수익의 60% 정도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시장이 아직 성장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클라우드 사업 분야에서도 수익 성장이 기대됩니다.

 

사업분야만 살펴봐도 엄청난 사이즈입니다.

지난 몇 년간 새로운 사업분야로 실험하면서 성공적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한 아마존이 공룡이 된 이유가 있었네요.

 

아마존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수혜를 입은 기업 중 하나입니다.

주가도 올해들어 60%이상 올랐습니다. 

그러나 엄청나게 많이 벌고, 주식도 엄청나게 많이 올랐지만 배당금은 0원이라는 점...

아마존은 모든 잉여금을 재투자한다고 합니다.

 

 

 

정리해보면 공룡이라 불리는 아마존은 지난 몇년간 성공적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해 왔고 현재도 아마존 Go와 같은 실험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으로 충성고객과 배송 인프라에 대한 투자로 인한 온라인 커머스의 성장,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점 등을 감안할 때 무럭무럭 성장하는 공룡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아직 한 종목을 300만원 어치 사본적이 없어서... 등락 때마다 쫄깃하긴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또 연휴의 시작이네요,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