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주식(NFLX), 장기 투자 가치있을까?

코로나로 수혜를 본 말이 필요없는 기업, 넷플릭스.

그러나 신규 가입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장기 투자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 투자자 분들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는 과연 장기 투자할 가치가 있는 기업인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상반기 급성장한 넷플릭스의 미래는?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넷플리스는 상반기까지 높은 성장을 했죠.

올 상반기 구독자 수는 110 % 증가했습니다.

2019년 상반기 1,230만 명에 비해 2580만 명으로 늘어났죠.

 

미국 내에서는 디즈니플러스, 훌루, 아마존 스튜디오 등 다양한 경쟁자들이 있고, 급격한 성장 이후 신규 가입자는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신규 구독자를 모으기 위한 1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없앤다는 소문도 있더라구요.

콘텐츠가 강점인 넷플릭스가 무료 프로모션이 사라지면 신규 구독자는 더욱 둔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봐도 그럴까요?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넷플릭스

 

 

현재 넷플릭스는 미국에서 약 1억 9,300 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외 대부분의 주요 시장에서 약 10 %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적으로는 약 8억 개의 인터넷을 사용하는 가구와 20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이 있습니다.

글로벌 보급률을 미국의 수준인 57%까지만 끌어올려도 5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글로벌 시장의 경우 미국 내부처럼 경쟁이 치열한 환경은 아니기 때문에 진출은 훨씬 수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의 핵심은 콘텐츠죠.

우리나라 진출 전략만 보아도 화려한 라인업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킹덤'과 같은 퀄리티 높은 현지 시리즈들을 제작하면서 신규 가입자를 유입시켰습니다.

 

넷플릭스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시장의 현지 콘텐츠 제작 비용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글로벌 진출을 통해 이윤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콘텐츠 만큼이나 빅데이터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역시 대단한 장점입니다.

구독자를 추적하고 시청률을 분석하여 개개인이 어떤 콘텐츠들을 좋아하는지에 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콘텐츠의 강점, 빅데이터 기술로 콘텐츠 제작자들도 넷플릭스에 콘텐츠를 공개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디즈니, 애플 등 다양한 기업들이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에 도전하고 있지만 넷플릭스는 여전히 콘텐츠에 있어서는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코로나로 인해 제작이 활발하지 않았으나

2021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출시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전반기의 엄청난 성장은 더 많은 콘텐츠 투자자금을 확보했고

이를 콘텐츠와 기술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넷플릭스는 올해 코로나19로 엄청난 성장을 했지만 여전히 콘텐츠, 빅데이터 기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대표 OTT서비스입니다.

이미 경쟁이 너무 심화된 미국 시장에 비해 글로벌 시장은 아직 수익을 창출할 기회가 있죠.

넷플릭스가 신사업없이 기존의 구독 서비스를 계속 가져간다면 관건은 글로벌 시장입니다.

장기 투자 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글로벌 매출 비중 등을 추적 관찰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주린이 개인 피셜로 투자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