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전지 관련주의 질주, 언제까지 계속될까?

요즘 LG화학이나 SK이노베이션 등 2차 전지 관련주들이 핫하네요.

들어가볼까 말까 슬쩍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또 너무 오른 건 아닌가 걱정도 되는데요.

오늘은 2차 전지는 무엇인지 또 산업의 전망은 어떨지 알아보았습니다.

 

 

 

 

2차 전지, 주목받는 이유는?

 

2차 전지란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일회용 전지가 아니라 충전을 통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하는 전지입니다.

핸드폰, 노트북 등 각종 전자 기기에 사용되며

최근 2차 전지가 이토록 핫한 이유는 전기차의 주요 소재이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판매량이 주춤하는 사이 전기차 판매량은

2017년 122만대, 2018년 200만대, 2019년 만대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전기차 시장 역시 위축되었지만

친환경이 장기적인 이슈인 만큼 유럽이나 중국 등에서 정부 주도 정책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2차 전지 관련 대장주와 ETF!

 

2차 전기 관련주는 2차 전지 생산 기업과 전지 소재 기업 등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 2차 전지를 대표하는 대장주와 ETF를 살펴봅시다.

워후... 어마어마한 성장세

 

최근에 핫한 종목 중 하나죠, LG화학!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국내 2차 전지 대표적인 관련주인 LG화학은

2020년 1분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해 2배이상 증가하며 기존의 강자였던 일본의 파나소닉이나 중국의 CATL를 제쳤는데요.

다른 기업에 비해 공급처가 다양한 LG화학은 중국산 테슬라 모델3, 아우디 E-트론 등의 모델 판매가 늘어나면서 탑재량이 늘어났습니다.

 

실제로 LG화학은 올 상반기 배터리 비중을 37%까지 높였다고 합니다.

기존 석유화학 관련 사업 비중이 50% 이상이었다고 하는데요.

주력사업이었던 석유화학이 변동성으로 인해 매출 비중이 감소하고 기존에 꾸준히 투자해 왔던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비중이 증가한 것입니다.

LG화학이 2차 전지 주력 기업으로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쟁에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LG화학이 계속 1위를 유지하며 매출을 안정적으로 끌어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네요.

 

 

LG화학이나 삼성SDI, SK 이노베이션처럼 2차 전지 관련 기업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모습인데요.

이런 단일 종목들이 부담스럽다면 2차 전지 관련 ETF에 투자해 볼 수도 있습니다.

 

 

 

 

TIGER는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관리하는 2차 전지 관련 ETF인데요.

2차 전지와 관련된 산업군을 묶어 투자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개별 종목 만큼은 아니지만 2차 전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장기적으로 수익이 나고 있네요.

 

2차전지테마의 포트폴리오입니다.

주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산업 섹터가 유망한데 특정 종목을 선택하기 어렵다면 ETF에 관심을 가져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코로나 이슈로 글로벌 2차 전지 시장 역시 큰 타격을 받았지만

유럽의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2021년부터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점, 중국 역시 2차 전지와 전기수소차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 장기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내연기관차를 판매 금지하는 플랜을 발표하고 있는 점 등 이슈들을 보면 친환경 전기차와 2차 전지는 장기적인 트렌드임에 분명합니다.

아직 인프라가 확대되어야 하기 때문에 정부 정책 지원 역시 큰 영향을 주는 만큼

미국 대선과 같은 정치적 이슈도 영향을 받을 수 있겠죠.

 

조사하다보니 전기차나 수소차 대중화의 시대가 생각보다 빨리 올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산업군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 이 포스팅은 주린이의 개인 의견일 뿐입니다.